올해 첫 사업으로 수혜자들의 만족도 UP
가평군이 올해 첫 시행하고 있는 모자방문관리서비스 ‘찾아가는 건강지킴이’가 수혜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8월 현재, 20여명이 본 서비스에 참여함으로써 산부인과의 지리적 접근성이 낮은 문제를 해소해 출산 후 산모의 불편함을 덜어주고 신생아 및 영아가 건강하게 성장 발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찾아가는 건강지킴이는 전문 의료인인 조산사가 산모의 집에 직접 방문해 모유수유 상담 및 유방관리, 모자건강상담, 베이비마사지 방법 등을 1시간 동안 무료로 교육하고 있다.
신청대상은 관내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실제거주중인 출산 1년 이내의 산모와 영아로 보건소 생명사랑팀으로 신청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본 서비스를 받은 수혜자들은 “찾아가는 건강지킴이를 알게 돼 외부에 있는 유방외과나 클리닉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집에서 편안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모유수유뿐만 아니라 아이 노는 것‧먹는 것‧자는 것까지 필요한 정보를 모두 알려준다”, “가평에 이사온지 얼마안돼 낯선 곳에서 육아를 하는 어려움과 부담이 있었는데 모유수유부터 신생아돌보기까지 큰 도움이 되었다” 등 다양한 의견을 보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관내에는 250여명의 임산부가 있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해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홍보 등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군의 출산율이 전국 출산율에 비해 높은 수준이기는 하나 건강한 인적자원 확보를 위해 탄탄하고 체계적인 모자건강증진 사업으로 군민의 0세 건강이 100세까지 지속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여성‧어린이 건강증진과 출산율 향상을 위해 ‘0세의 건강관리로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란 슬로건을 걸고 직장단위 성교육, 무료 예비부모 준비검사, 모성의료비지원, 출산 및 요가교실운영, 모유수유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확대지원, 산모‧영아 건강관리, 산후조리비지원, 아동의료비지원, 베이비마사지교실, 임산부심리지원, 영유아 건강검진 등 다양한 모자보건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모자보건사업은 모자건강에 있어 관내 산부인과 등 인프라가 부족한 점과 지리적 지형적 특성 및 교통불편으로 인한 임산부간 소통 부족, 프로그램 참여의 어려움 등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역특성 및 수요를 반영한 특성화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