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구현 중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27일 저녁 7시 구청 본관 1층 로비에서 한국 현대문학의 대표 중견작가인 김영하 작가를 초청해 ‘공감과 소통, 그리고 이야기’ 강연회를 개최한다.
황순원문학상, 동인문학상, 만해문학상, 이상문학상 등을 수상한 김 작가는 강연을 통해 소설과 영화, 그 밖의 이야기들이 어떻게 공감 능력을 키우고 깊은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지 다룬다.
김 작가의 산문집 ‘보다’, ‘말하다’, ‘읽다’를 모티브로 한 책 테마 전시회와 글귀를 담은 엽서도 준비된다. 인간의 내면을 크레페에 비유한 작가의 글에 착안해 투명부채에 자신만의 글을 적는 시간이 이어진다.
북콘서트는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강남구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gang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신청 및 문의는 삼성도서관(☎02-568-9984), 청담도서관(☎02-540-7042), 행복한도서관(☎02-567-3833)을 통해 가능하다. 앞서 3월 정호승 시인, 4월 강원국 작가, 5월 극단씨앗(오즈의 마법사) 등 문화행사들이 개최된 바 있다.
김태화 문화체육과장은 “앞으로 공공도서관 2개소, 지하철역 U-도서관 4개소, 동주민센터 스마트도서관 5개소를 설치하고, 구민독서동아리를 활성화하는 등 ‘품격 강남’다운 문화적 토양을 쌓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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