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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퍼스트잡(job), 발달장애인 취업 잡았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발달장애인 취업 지원을 위한 ‘강서퍼스트잡(job)’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폭스바겐 마이스터모터스(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강서퍼스트잡(job)’은 미취업 성인 발달 장애인을 대상으로 기존 사회복지기관 및 직업체험시설에서 진행되는 직업훈련을 지역 내 일반 기업체와 연계해 훈련과정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현재 사업의 운영은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서울장애인부모연대 강서지회’가 맡고 있다.

지난 3일 진행된 협약식에서 (사)서울장애인부모연대 강서지회와 폭스바겐 마이스터모터스(주)는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상호 연계 협력, ▲강서퍼스트잡(job) 사업추진을 위한 직업 훈련생 일자리 지원, ▲직무지원인(잡코치) 동반 배치에 따른 업무환경 지원, ▲장애인 고용에 대한 직장 내 우호적인 근무환경 조성 및 일자리 확대 등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해당 기업체에서 직업훈련 중인 송군(28세)을 회사 직원으로 채용하는 근로계약 체결도 동시에 진행됐다.

‘강서퍼스트잡(job)’ 직업훈련에 참여해 본인의 직무능력을 인정받은 송군은 회사 내 비장애인 동료들과 동등한 조건으로 근로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사회의 구성원으로 첫 발을 내딛는 매우 뜻 깊은 자리가 됐다.

구 관계자는 “장애인 채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대되어 근로능력이 있는 장애인들이 지역 내 좋은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사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날 협약식에 참석한 송군의 어머니는 “아들의 꿈이 폭스바겐에 정식으로 출근하는 것 이었다”며 “스스로 돈을 벌어 마음에 드는 책을 사는 소박한 꿈이 이뤄져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협약으로 장애인 고용에 대한 기업의 인식이 개선되어 일자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의 취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타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장애인복지과(☏2600-6433)로 문의하면 된다.

< 저작권자 포스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금지 @권기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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