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4대강재자연화'공약에 여주시민들화들짝/ 여주시4대강 살리기 기념사업회 좌초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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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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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5일 전

-농업용수 위기: 가뭄시 물 부족 현실화 우려
-산업용수 불안정:반도체 공장 운영 차질 가능성
-관광과 상업등 지역경제 타격 예상
여주시 4대강살리기 기념사업회(김춘석 회장)는 “보로 인한 혜택은 단순히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만이 아닌 미래 세대에게도 큰 유산으로 남을 것”이라는 사명하에 지난 2025년 1월 20일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선 공약으로 '4대강 재자연화'를 내세우면서, 여주시민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4대강의 보(洑)를 전면 개방하고, 금강·영산강 보 해체 결정을 되돌리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2025년.5.28)
4대강살리기 사업은 총사업비 약 22조 원을 들여 4대강(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외에도 섬진강 및 지류에 보 16개와 댐 5개, 저수지 96개를 만들어 4년 만에 공사를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로 추진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선 공약으로 ‘4대강 재자연화’를 내세우면서, 여주시민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후보는 4대강의 보(洑)를 전면 개방하고, 이미 해체가 결정된 금강·영산강 보에 대해서도 재검토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출처: 연합뉴스, 2025년 5월 28일)
이에 따라 여주보를 포함한 4대강의 보들이 해체되거나 개방될 경우, 지역 주민들은 농업용수 및 공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4대강살리기 사업은 여주 지역의 홍수와 가뭄 예방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2011년 6월 22일부터 7월 16일까지 전국 평균 강우량이 642㎜에 달하는 집중호우 기간 동안, 여주 지역의 수위가 2.54m 낮아져 홍수 피해를 예방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또한, 2014년 6월 8일부터 7월 9일까지 강수량이 전년 대비 74% 이상 감소한 43㎜에 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포보 상류 지역의 농지에서는 농업용수가 충분히 공급되어 가뭄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여주보는 SK하이닉스 이천공장과 용인공장에 많은 양의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중요한 시설로, 산업 발전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반도체를 비롯한 연관 산업의 마미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
이러한 상황에서 여주시민들은 4대강 보의 해체나 개방이 지역 경제와 생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 후보의 이러한 공약은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얻은 막대한 혜택과 이익을 무시한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① 홍수와 가뭄 피해 예방
4대강 사업은 여주 지역의 홍수와 가뭄 예방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2020년 6월 24일부터 8월 16일까지(중부지방 기준 54일간) 전국 평균 강우량이 693.4㎜에 달하는 집중호우 기간 동안에도 여주 지역의 수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홍수 피해를 막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2014년 6월 8일부터 7월 9일까지 강수량이 전년 대비 74% 이상 감소한 43㎜에 불과했음에도, 이포보 상류 지역의 농지에는 농업용수가 안정적으로 공급되어 가뭄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박근혜 정부 당시 국무총리실 산하 ‘4대강사업 조사평가위원회’는 “4대강 사업 주변 홍수 위험 지역 중 93.7%가 예방 효과를 보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② 안정적인 산업용수 공급 (농업용수, 산업용수 고갈 우려)
특히 세계적인 기업 대만의 TSMC는 기후 변화와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물 저장이 어려워, 2021년에는 50년 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산업용수 공급에 큰 차질을 겪은 바 있다.
반면 여주보는 SK하이닉스 이천공장과 신규로 설립될 SK용인공장에 공업용수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중요한 유량을 유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후보의 정책대로 보가 해체되거나 개방된다면, 반도체를 비롯한 연관 산업의 마비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여주보를 포함한 4대강의 보들이 해체되거나 개방될 경우, 지역 주민들은 농업용수 및 공업용수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③ 관광과 연관된 상업 황폐화 우려
최근 열린 제37회 여주 도자기축제와 출렁다리 개통으로 인해 총 116만 8,000명이 여주를 방문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방문객 1인당 평균 지출액은 약 16만 6,000원으로, 이에 따른 총 소비 추정액은 약 1,949억 원에 달한다.
이를 통해 여주시 경제에는 막대한 관광 수입이 생겼고, 인근 상인들은 큰 매출을 기록하며 축제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과거와 달리 축제 이후에도 신륵사 관광단지 내 한정식집은 평일임에도 만석을 이루는 등 관광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
이처럼 여주가 인기 있는 관광 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 시점에, 시민들 사이에서는 “물이 없어진 출렁다리를 사람들이 과연 보러 올까?”라는 걱정의 목소리도 나온다.
물이 사라진 한강이 관광 자원으로서의 매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의 관광 성과가 이 후보의 정책대로라면 이후에도 반복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관광 원년의 해를 선포하며 성공적인 도약을 준비하던 여주시가, 4대강 보 해체 논란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주시민들은 지역 경제와 생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며 탄식과 불만의 목소리를 터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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