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 경영평가 ‘우수’ 이상 성적…이사장 연임 요건 충족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

【여주】 여주시 출자·출연기관인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2024년 경영실적 및 기관장 성과 평가에서 모두 ‘우수’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주세종문화관광 재단 전경사진

여주시에서 최근 가치평가원에 의뢰한 심사평가 결과에 따르면, 기관은 88.76점으로 '나(우수)', 기관장은 90.53점으로 '가(탁월)' 등급을 받아 각각 우수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이는 재단의 경영 전반에 걸친 성과가 높은 수준임을 입증하는 수치다.

이번 평가는 ▲공공서비스 제공 ▲지속가능한 경영 ▲재난·안전관리 ▲노사관계 증진 ▲문화·관광 경영 성과 ▲고객 만족 ▲시정 연계성 등 다양한 항목에서 종합적으로 이뤄졌으며, 기관장에 대해서는 ▲리더십 ▲경영 시스템 ▲사회적 책임 ▲사업성과 ▲경영 효율성 ▲고객 만족 등을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평가는 올해 여주도자기축제에서 116만 명이 다녀가는 성과가 반영되기 전의 수치로, 2025년 ‘관광 원년의 해’를 선포한 이충우 여주시장의 구상에 따른 내년도 평가에서는 더 높은 실적이 기대된다.

이번 평가 결과로 인해 이순열 여주세종문화재단 이사장은 연임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여주세종문화재단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임기 기간 중 2년 연속 기관과 기관장 평가에서 ‘우수’ 이상 성적을 받으면 1년 연임이 가능하다.

이순열 이사장은 2022년 9월 22일 첫 임기를 시작했으며, 임기는 2025년 9월 22일까지다. 그는 현재 연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후속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사장 연임 절차는 여주시장이 2명, 여주시의회가 3명, 여주세종문화재단이 2명을 각각 추천하여 총 7명의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이 회의를 소집하여 재적 위원 과반수 출석 및 찬성으로 의결서를 작성해 여주시장에게 전달하게 된다.

 여주시장이 이를 바탕으로 연임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되며, 모든 절차는 그로써 마무리된다.

여주세종문화재단의 지속적인 성과와 기관장의 리더십이 이번 평가에서 높이 평가된 만큼, 향후 문화·관광도시로 도약을 꿈꾸는 여주시의 행보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