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의회, 의원 간 유언비어 유포 논란…의장 “윤리강령 따라 엄정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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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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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의회, 의원 간 유언비어 유포 논란…의장 “윤리강령 따라 엄정 대응할 것”
2025년 5월 27일, 여주
여주시의회 제74회 정례회가 5월 27일 개회된 가운데, 박두형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일부 의원 간 유언비어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며 자제를 촉구했다.
박 의장은 개회사에서 “의원 윤리강령과 실천규범을 지키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무”라며 “최근 일부 시민들의 전언에 따르면 특정 개인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과 명예훼손적 언행이 일부 의원 사이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제보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당적을 바꾼 의원을 둘러싼 공격성 발언, 선거와 무관한 사안에 대한 비하 및 폄하 등은 시민사회에 분열을 야기하고 의회 품격을 실추시킬 수 있다”며 “이러한 언행은 결코 묵과할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추후 지속적인 사례가 제보될 경우, 윤리강령과 윤리실천규범에 따라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며 향후 강경 대응 방침을 천명했다.
한편, 여주시의회는 이날부터 6월 27일까지 33일간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총 43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의회는 이번 회기를 통해 여주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정한 시정 운영을 위한 다양한 조례와 규칙을 다룰 계획이다.
박 의장은 “의원 개개인의 언행은 시민의 신뢰와 직결된다”며 “서로에 대한 예의와 인격을 존중하는 성숙한 의정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여주시의회의 이번 발언은 공직사회의 윤리 의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동시에, 지방의회 내 건전한 소통문화 정립을 위한 출발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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