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민주당 A의원 “다시 좀 데려가세요” 발언 논란
- Admin
- 1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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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당 의원 향해 ‘국민의힘으로 다시 데려가라’ 발언… 당내 갈등 우려

경기 여주시에서 열린 제21회 산북품실축제(이하 산북축제) 행사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A의원이 다른 당 B의원에게 동료 C의원을 언급하며 “다시 좀 데려가세요(국민의힘으로)”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같은 당 소속 의원이 공개 석상에서 동료 의원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으로 비춰지며, 당내 도덕성과 조직 기강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A의원은 이후 기자와의 통화에서 “그렇게 말했을 수도 있지만,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며 발언 사실을 완전히 부인하지 않았다. 그러나 “며칠 전 일이라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해 사안의 중대성에 비해 가볍게 대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같은 날 열린 제5회 가남선비축제장에서 기자가 B의원에게 해당 발언의 사실 여부를 확인한 결과, B의원은 “그런 일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같은 당 의원을 향해 “다시 데려가라”는 식의 표현은 사실상 상대를 비난하거나 타당(他黨)으로의 이적을 암시하는 발언으로, 당내 결속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번 발언의 대상이 된 C의원은 “상당한 불쾌감과 모멸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A의원은 과거에도 부적절한 행동과 언행 문제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올해 여주세종문화재단이 주최한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 당시 “유명 연예인들의 참여로 지역 가수들이 설 자리를 잃었다”며 “여주시를 향해 시위를 해야 한다”고 주장, 여주문인협회 회원들에게 시위를 선동했다는 논란이 있었다.

`‘가지를 보면 열매를 안다’,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속담처럼, 일부에서는 “최재관 위원장의 리더십 부재가 당내 기강 해이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여주시지역위원회(위원장 최재관)가 여주시청사 이전 과정에서 당초 반대 당론에도 불구하고 일부 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졌음에도 불구하고 징계 조치를 내리지 못함으로써 리더십의 부재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이 같은 막말 논란과 내부 불협화음을 잠재우지 못하는 민주당의 지역 선거 전략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발언 논란을 넘어 민주당 내 윤리의식과 협력 체계 전반을 시험하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당 지도부가 공정하고 투명한 조사와 조치를 통해 갈등을 신속히 봉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민의 반응은 이렇다 “이렇게 문제가 많은 정치인을 뽑고, 또 다시 출마에 표를 줘야 옳은건지는 모르겠다.” 또 다른 시민의 반응은 국민의 힘으로 온 사람이 A정치인 포함하여 여럿이 되는데 이렇게 타당에서 왔다고 배척하는 문화가 있을지는 상상도 못했고, 아주 나쁜 행동으로 지탄을 받아야 할 행동“이라고 따끗한 일침을 주기도 하였다.
한편, 본지는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을 듣기 위해 최재관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 지역위원장에게 여러 차례 전화와 문자로 질의했으나, 별다른 답변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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