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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결과분석] 제21대 대선, 여주시 투표율 전국·경기 평균보다 낮아…보수 강세 흔들

  • 작성자 사진: Admin
    Admin
  • 2일 전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3시간 전


* 강조 포인트 = 우세/ 기권표 제외한 득표율입니다.
* 강조 포인트 = 우세/ 기권표 제외한 득표율입니다.


-여주, 전국·경기 평균보다 낮은 투표율 기록

-전통적 보수 강세 지역 여주, 진보 vs 보수 단 2% 차이의 경합

-여주 도심 지역은 이재명, 농촌 지역은 김문수

-12.3 비상계엄 여파에 보수 성지 여주 흔들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1,728만 표(49.42%)를 얻어 당선됐다. 전국 투표율은 79.4%였으며, 지역별로는 광주광역시가 83.9%로 가장 높았고, 제주특별자치도는 74.6%로 가장 낮았다. 경기도의 투표율은 전국 평균과 같은 79.4%를 기록했다.

     

경기도 내에서는 과천시가 85.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그 뒤를 안양시 동안구, 용인시 수지구, 성남시 분당구 등이 이었다. 반면, 동두천시는 73.4%로 가장 낮았으며, 포천시, 안성시, 평택시가 그 뒤를 따랐다.

     

여주시는 투표율 75.9%로 경기도 평균보다 낮았으며, 한때 전국 최저 투표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국회의원 선거구인 양평군은 78.7%로 여주시보다 높았고, 이천시는 76.2%로 여주시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지난 대선에서도 여주시는 투표율 74.0%를 기록하며 경기도 평균(76.7%)과 전국 평균(77.1%)에 미치지 못했다.

     

이번 대선에서 여주시는 보수 후보인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3만6,480표(36%)를 득표해 이재명 후보(3만4,563표·34%)를 1,917표 차로 앞섰다. 이 차이는 불과 2.51%포인트로, 지난 대선에서의 격차(11.17%p)와 비교하면 상당히 좁혀진 수치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4,719표(6.17%)를 얻었다.

     

빨간색 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우세 지역 / 파란색 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우세 지역
빨간색 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우세 지역 / 파란색 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우세 지역

이재명 당선자의 지역별 우세는 오학동 38%, 중앙동 35%, 여흥동 33% 순이었다. 반면 지지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신면과 흥천면(각 26%), 세종대왕면(28%), 산북면·북내면(각 29%)으로 나타나, 최고 지지율과 최저 지지율의 차이는 12%포인트였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금사면에서 49%의 지지율을 기록해 가장 높았고, 흥천면 45%, 대신면·북내면 각 44%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한 지역은 오학동(30%), 중앙동(33%), 여흥동·가남읍(각 34%)으로, 지역별 지지율 차이는 최대 19%포인트였다.




여주시의 도심지역인 중앙동, 여흥동, 가남읍, 오학동은 진보 성향이 우세하거나 경합을 이룬 지역으로 분석됐다. 반면 농촌 지역인 세종대왕면, 흥천면, 대신면, 북내면, 점동면, 강천면, 금사면, 산북면은 전통적인 보수 우세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사전투표에서 12개 읍·면·동과 관외지역에서, 본 투표에서는 중앙동과 오학동에서 승리했다. 가남읍과 여흥동에서는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으나, 표차는 200표 안팎이었다.

     

이번 선거 결과는 12.3 비상계엄 조치에 대한 보수층의 반감, 그리고 젊은 유권자들의 정치 참여가 맞물려 나타난 변화로 분석된다. 일부 보수 지지층이 국민의힘에서 이탈했고, 중도 성향의 청년층은 민주당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선거구인 양평군에서는 총 유권자 11만2,717명 중 8만8,712명이 투표해(투표율 78.7%), 김문수 후보가 4만3,611표(49.16%), 이재명 후보가 3만8,679표(43.60%)를 득표했다. 기권자는 2만4,394명으로 약 24%에 달해 정치적 무관심 문제도 함께 제기됐다.

     

이번 대선 결과는 전통적으로 보수 강세 지역으로 평가되던 여주시의 정치 지형이 흔들리는 조짐을 보여주는 사례로, 오는 26년 6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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