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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영화‘타짜’ 도박을 소재로한 패러디 영상을 만들어, 시민들의 비난 쏟아져

-영화 타짜를 패러디한 영상으로 시민들의 따가운 질책 쏟아져

< 자료출처: 여주시청 유튜브, 영화'타짜'를 패러디한 영상이 업로드 되어 있다 >

여주시(시장 이항진)는 지난 2일 지역 화폐인 여주사랑 카드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여주시 SNS 유튜브를 통하여 영화‘타짜’를 패러디한 영상을 공개해 시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받고 있다.

문제 영상을 소개하기에 앞서 지역 화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주시를 포함한 31개 시·군에서 발행하고 사용하는 대안화폐로 해당 지역 상인의 소득은 늘리고 지역민의 삶의 질은 높이자는 취지로 시행되었다.

하지만 좋은 취지에도 홍보가 부족하여 시민들의 여주사랑카드의 활용도가 낮은 현실이고 그로 인해서 여주지역화폐인 여주사랑카드를 홍보 하고자 하는 의도로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연출과 영상편집을 직접 하여 2분 22초 분량으로 제작되었다. 좋은 기획 의도와는 달리 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이유는 사행성과 중독성이 강한 도박을 소재로 한 영화‘타짜’를 패러디했기 때문이다. 또한 패러디라기 보다는 모방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패러디란 기성 작품의 내용이나 문체를 교묘히 모방하여 과장이나 풍자로서 재창조하는 것, 자신의 의도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이를 이용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패러디의 교묘한 모방이 아닌 등장인물의 이름과 연출 그리고 정제되지 않은 대사 또한 실제 돈과 화투에 이르는 소품까지 재창조 없이 모두 똑같이 했기 때문이다.

< 자료출처: 여주시청 유튜브, 정제되지 않은 거친 언어를 표현하고 있다 >

예를들어 돈은 여주의 대표 특산품인 오곡을 활용하고 화투는 여주의 문화유산이 그려진 그림을 활용했더라면 창의성과 좋은 기획 의도가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평을 받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영상의 핵심 의도인 실제 여주사랑카드는 2분 9초~10초 사이 단 1초가 노출되었고 여주사랑카드의 대한 설명은 육성 설명 없이 2분 14초~18초 사이 단 4초 정도로 화면에 작은 네모에 많은 정보를 담고 있어서 내용을 다 인식하기도 전에 영상이 끝나버린다. 영상 전체 142초 중 5초로 영상에 4%도 미치지 못해 핵심 메시지 전달을 실패는 물론이고 영화‘타짜’ 패러디 연기를 본 것인지 여주사랑카드 홍보 영상을 본 것인지 헷갈리게 만드는 부분이다. 그리고 유튜브 설명란에는 정작 중요한 여주사랑카드 설명과 가입방법을 표기하지 않고, 영상에 관한 에피소드만 늘어놓았다.

공무원들의 자발적으로 지역화폐를 알리고자 하는 적극적 행정은 칭찬 할만하다 하지만 방법과 결과가 의도와 다르게 나왔다면 즉시 반성하고 바로잡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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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영화‘타짜’ 도박을 소재로한 패러디 영상을 만들어, 시민들의 비난 쏟아져

http://bit.ly/34Wrv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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