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금사면에 있는 이포초 하호분교는 전교생 36명의 작지만 아름다운 학교다. 하호분교(교장 김두성,분교장 임덕연)는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이했다. 1919년 3·1운동이 일어난 해에 개교했으며, 1919년 4월에 만세운동이 이포나루에서 대단위로 일어났다.
하호분교는 2018년 여러 종류의 유실수를 심은데 이어 올해는 개교 100주년을 맞아 마가목, 이팝나무, 보리수나무, 목련나무, 소나무를 심었다. 이외에도 교장, 학부모회장, 동문회장 하호리마을이장 등이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여께 반송, 공작단풍, 화살나무 등을 심었다.
개교 100주년을 축하하는 나무심기에 참석한 이수경 학부모 회장은 “지금까지 개교 100년이 된 하호학교가 자랑스럽고, 새로운 100년 간 발전하는 하호학교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하호분교 6학년 박윤승 학생(학생회 으뜸이)은 “우리 학교가 100년이 되었다는 것이 사실 믿기지 않지만, 이렇게 기념 나무심기를 하니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매일 나무를 살피면서 물도 주고 잘 클 수 있도록 돌봐줄 겁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두성 교장은 “개교 100주년 기념 동산을 만들면 좋겠습니다. 개교 100주년 기념으로 나무를 심어 더욱 의미 있고 뿌듯합니다. 더욱 발전하는 하호학교를 만듭시다.”라고 말하며 손수 삽을 들고 개교100주년 기념 나무를 함께 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