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오는 18일(월)부터 ‘우리마을 공구대여소’를 무료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마을 공구대여소’는 가정에서 꼭 필요하지만 자주 사용하지 않아 구매가 부담스러웠던 생활 공구를 빌려주는 서비스이다.
2016년 상도2동주민센터를 시작으로 2017년에는 노량진2동, 상도1·3동, 흑석동, 사당1·2·3·4·5동, 대방동, 신대방1동 총 11개 주민센터로 확대했으며, 지난해 신대방2동에도 추가로 설치해 운영 중이다.
2017년 대여건수 387건에 이어, 지난해에는 1,285건으로 해마다 사용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구는 그동안 개당 최소 500원부터 2000원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대여해주던 생활 공구를 올해부터는 무료로 전환해 구민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니퍼, 드라이버, 렌치, 드릴 등 60여 종의 공구를 구비하고 있으며 대여소마다 보유하고 있는 공구가 다르기 때문에 동주민센터로 전화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동작구에 거주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대여 가능하며, 신분증을 지참하고 동주민센터로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원하는 공구를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다.
신청 후 최대 5개 이상의 원하는 공구를 2박 3일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자치행정과(☎820-962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환봉 자치행정과장은 “공구 대여서비스가 주민들의 생활 속 작은 불편을 해소시키고 지역 내 공유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편의증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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