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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2018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 수상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4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룸에서 ‘2018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지방자치 부문)을 받았다.

< 사진제공: 용산구, 성장현 용산구청장 >

구는 지난 7월 관련 공모에 참여, 서류심사를 거쳤으며 ▲나눔복지 ▲미래교육 ▲안전도시 ▲균형발전 ▲문화도시 등 분야별 특색 있는 사업으로 심사위원 호평을 얻었다.

복지분야는 ‘용산복지재단(이사장 승만호)’ 설립이 눈에 띈다. 구는 복지자원의 효율적 배분과 ‘지속가능한 복지 전달체계’ 구축을 위해 민선6기 최대 역점사업의 하나로 재단 설립을 완료했다. 재단은 2020년 기본재산 100억원 확보를 목표로 주민, 기업 후원을 받고 있으며 위기가정, 저소득 청소년 대학등록금, 사회복지시설, 독거어르신 지원 등에 재원을 사용하고 있다.

교육분야는 ‘청소년 전공연구 프로그램’이 인기다. 배문고, 보성여고 등 지역 내 일반계 고등학교 7곳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기별 60여개 강좌를 운영한다. 매년 7월 열리는 ‘모의 유엔총회’와 12월 ‘소논문(집중탐구) 대회’는 전공연구를 심화시키는 이벤트다. 구는 전공연구 프로그램으로 작년 ‘제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행전안전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구는 안전도시 조성에도 집중 투자를 했다. 특히 국·시비 507억원(국비 240억원, 시비 267억원)을 투입, 지난 4월 준공한 한강교 빗물펌프장(이촌동 173-1)은 연면적 2364㎡ 규모로 분당 1010톤의 빗물을 처리할 수 있다. 2010년 구청 지하에 구축한 U-용산통합관제센터는 관내 CCTV 648곳을 통합 관리, 각종 범죄사건을 예방하고 범인 검거를 지원한다.

균형발전도 빼놓을 수 없다. 구는 도심 한가운데를 자치하게 될 용산공원의 온전한 조성을 위해 올해 초 ‘용산공원조성 협력단’을 발족했으며 주민·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 공원 주변부 도시계획을 수립한다. 공원 서측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349만㎡)과 동측 이태원·한남오거리 지구단위계획(58만㎡)을 재정비함으로써 지역 균형발전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문화도시, 특히 ‘역사 바로 세우기’ 사업도 구 주요사업의 하나다. 2015년 이태원부군당 역사공원에 유관순열사 추모비를 세웠으며 2016년 효창공원 의열사 상시개방을 시작했다. 2017년 안중근 의사 추모행사도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관광 인프라 구축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구는 내년 이봉창 의사 기념관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의 주요 정책들이 지방자치 모범 사례로 인정을 받았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우리구만의 독창적인 사업을 계속해서 발굴·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 저작권자 포스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금지 @김준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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