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가정의 에너지 사용량을 절약한 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에코마일리지 사업’ 신규 회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에코(eco, 친환경)와 마일리지(mileage, 쌓는다)의 합성어인 ‘에코마일리지’란 친환경을 쌓는다는 의미로, 지구 온난화 현상을 해결하고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 개선, 실생활에서의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위해 실시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할 시,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는 것임은 물론, 전기, 수도, 도시가스를 절약하면서 수집한 에너지 사용량을 6개월 주기로 집계해 절감율에 따라 연 최대 10만원 상당의 마일리지를 지급받을 수 있다.
해당 마일리지는 현금전환, 티머니 충전, 모바일 문화상품권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에너지가 없어 생활의 불편함을 겪는 이웃들에게 기부하거나 지방세, 아파트 관리비 납부 등에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구 관계자는 “에코마일리지가 시행된 2009년부터 현재까지 관악구민에게 지급된 마일리지는 총 7억 300만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하려면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http://ecomileage.seoul.go.kr)에서 신청하거나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 또는 관악구 녹색환경과(☎ 879-6283)에 신청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지구온난화, 폭염의 등의 영향으로 에너지 소비량이 급등하고 있다. 한정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착한 습관, 에코마일리지에 관악구 주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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