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지역의 창업지원기관들 간의 업무 협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업무공유 간담회를 오는 2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의 목적으론 창업과 일자리 등의 분야에서 정보공유 채널을 넓히고 정책에 있어 서로 보완 가능한 발전 모델을 형성하기 위함이다.
26일 오전 마포구청에서 열릴 1차 간담회에는 마포 지역에 있는 9개 창업지원 관련 기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마포구가 위탁 운영 중인 마포비즈니스센터를 비롯해 1인 창조기업 및 시니어 기술창업센터, 엑셀러레이팅센터, 서울앱비즈니스센터, 출판지식창업보육센터, 서강비즈니스센터, 서울창업허브, 핀테크랩, 게임콘텐츠센터 등이다.
각 창업지원기관의 운영 현황 소개와 더불어 2018년 주요 추진사업에 관한 정보 공유, 창업지원 정책 관련 정보 등을 주제로 토의하고 상호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각 기관의 과장급 이상 실무진이 참석하며 실질적 업무 공유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후속 모임에 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들 창업지원기관은 마포에서 출판·핀테크·게임 등의 발전을 위해 창업을 지원하는 한편, 1인 창업자나 만40세 이상 시니어 창업자들을 위한 다양한 방식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구는 이들을 서로 엮어 융합하고 소통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각 기관 간 실무자급 정기 모임을 형성할 계획이다. 또한, 8월부터는 창업지원기관 상호 간에 시설 방문 등 정보 교류를 시작해 업무공유 프로세스를 구체화 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마포비즈니스센터와 서울창업허브 등 다양한 창업지원기관이 마포에 있는데 이들이 서로 간에 어떤 부분에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간담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구는 간담회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사전에 회의 안건에 대한 아이디어를 각 기관에 묻고 의견을 받았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같은 일을 중복적으로 하거나 함께 하면 좋을 일을 혼자서 하는 정책상 비효율을 줄이고 기관들 간 소통과 협력을 늘리는 게 목적”이라며, “지속적인 교류로 마포구의 창업생태계를 더 창업하기 좋은 환경이 되도록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마포구 일자리경제과(☎3153-857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