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형편 가족사진이나 자녀의 돌 사진조차 찍지 못하는 안타까운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다.
동작구는 ▲상도1동 ▲신대방1동 ▲노량진2동 ▲흑석동 4개 동 주민센터에서 저소득 취약계층 60가구를 대상으로 사진 촬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가족 사랑의 가치를 고취하고자 가족의 행복한 순간을 사진으로 찍어 추억으로 제공한다.
상도1동에서는 한부모가족 자녀의 백일사진 및 돌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지역주민의 재능기부로 연중 후원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신대방1동은 사진봉사 동아리 ‘한가람아트포토’ 의 재능기부로 저소득 어르신들께 장수사진 촬영을 진행한다.
올해 주민참여예산으로 가족사진촬영사업이 선정된 노량진2동은 저소득 20가구를 지원한다. 미용실을 운영하는 지역주민이 메이크업 및 헤어스타일링 재능기부에 참여하여 이웃나눔을 실천한다.
흑석동도 이웃돕기 성금을 통해 취약가구 가족사진 촬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2살 자녀를 둔 윤미화(가명)씨는 “경제적 부담으로 아이 돌사진을 찍어줄 수 없어 속상했는데, 이번 기회로 아이의 예쁜 모습을 간직할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진 촬영을 통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분들께 소중한 추억이 되었으면 한다”며 “다양한 복지서비스와 지역마을자원의 재능기부를 연계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