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시장 최대호)가 한 여름 밤의 인문콘서트 ‘공감’을 오는 20일 오후7시 동안평생교육센터에서 개최한다.
인문콘서트 '공감'은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무더위를 시원함으로 돌려주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매년 문화, 예술 전문가와 아마추어 문학인이 함께 출연한다.
올해는 이미선 외 9명 시민이 정지용의 「향수」를 시 퍼포먼스로 선보이며 공연의 포문을 연다.
1부에서는 공감 스토리텔러로 유명한 박상미 교수가 ‘나를 믿어주는 한 사람의 힘’이라는 주제로 마음을 움직이는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이어 안양 시 낭송대회 대상 수상자인 이원구씨가 허연의 「오십 미터」를 낭송할 계획이다.
2부에서는 첼리스트 성승환, 피아니스트 민시후의 클래식 선율을 담은 시네마 콘서트로 더운 여름 날씨로 지친 시민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한 여름 밤의 콘서트는 시민들에게 바쁜 일상에서의 휴식과 감성을 선물해왔다”면서 “올해 역시 가족과 친구, 이웃이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참석을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