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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주민 행복 위해 동마다 문턱 없는 ‘상담소’ 운영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17개 전 동주민센터에 심리상담사 전문가 ‘맘·맘 상담사’를 배치하며 주민들의 마음건강 돌보기에 나섰다.

<자료제공 : 강동구청 >

‘맘·맘’은 엄마를 뜻하는 ‘맘(mom)’과 마음의 줄임말 ‘맘’을 합쳐 만든 브랜드 네임이다. 엄마의 마음으로 지역주민들을 돌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요즘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학업 스트레스, 또래 갈등 등 다양한 이유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다. 부모들은 이러한 자녀들과 소통하는 게 힘들고 올바르게 양육하는 법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지속적인 심리상담이 필요하지만 진료비나 거리 등 제약이 따라 정신건강 챙기기에 소홀해진다.

이러한 문제를 마을 안에서 해결해보자는 취지에서 구는 지난해 8월 전국 최초로 모든 동주민센터에 맘맘상담사를 배치했다. 월평균 약 50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자녀양육, 가족관계, 정서적 문제 관련 상담이 주로 이뤄졌다.

올해도 맘맘상담사는 주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동주민센터마다 배치돼 상담창구를 맡는다. 주민들의 ‘심리·정서적 지원’은 물론, 지속적 사례관리를 통해 기초학습·진로 멘토링 지원 등 ‘학습 돌봄’과 고위험군 강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과 연계한 취약계층 발굴 등 ‘생활 돌봄’으로 다각적 지원을 확대·연계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맘맘상담사가 부모들의 자녀 걱정, 아이들이 쉽게 말 못하는 고민들을 풀어내는 소통 창구가 되길 바란다”면서 “주민들의 삶 가까이에서 주민들의 마음을 살피고 보듬는 정책으로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강동구민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무료로 고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동별로 상담사 방문 시간이 다르니, 관련 사항은 강동구청 교육지원과(☎02-3425-5218~9)에서 확인하면 된다.

< 저작권자 포스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금지 @곽명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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