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3월 위기아동 조기발견시스템(e아동행복지원시스템) 개통에 따라 학대 등 위기에 놓인 아동을 조기 발굴해 지원하게 되며,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으로 연계된 장기결석 학생, 건강검진 미실시 아동 등 위기의심 아동 79명에 대해 현장 방문조사를 실시해 위기아동으로 확인될 경우 적절한 보호 조치 및 드림스타트 사업 연계를 통해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위기아동 및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 중 0세~12세 아동들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포천시 드림스타트 사업은 2007년 2월에 시범사업으로 시작했으며, 소흘읍을 대상으로 추진하던 사업을 2014년 9월에 시 전 지역으로 확대운영하고 있다.
시에서는 심리치료, 특기적성교육, 난타교실, 승마교실, 부모교육, 공연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오는 9월 아동수당법 시행으로 만0~5세 아동들에게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지급할 계획으로 주소지 읍면동에 신청을 통해 경제적 수준에 따라 소득 하위 90%의 가정이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아동양육시설 등 4개의 아동복지시설에 학대아동 및 보호가 필요한 아동 40여명을 시설보호 하고 있으며, 금년도 아동복지시설 퇴소아동 및 가정위탁 종료 아동 6명에 대해 LH 주거 연계 및 자립정착금 3,900만원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가정위탁아동 지원, 입양아동 지원, 결식아동 급식 지원 등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10개소의 지역아동센터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통해 요보호 아동에 대한 지원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어린이날 행사를 5월 5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해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 푸드트럭 운영 등 다양한 구성으로 시민 모두가 흥겨운 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동 양육 지원 및 요보호아동에 대한 지원, 아동학대 예방 등 촘촘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