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문래동 소공인들의 판로 지원을 위해 오는 30일(금) 영등포아트홀 전시실에서 ‘문래동 금속제품 전시․구매 상담회’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래동은 약 1,500여 개 소공인 업체들이 모여 있는 지역으로 1970년대 제조업 곳곳에 부품과 소재를 공급하며 경제성장의 뿌리역할을 톡톡히 했지만 현재는 산업의 부침(浮沈)에 따라 거리의 활기는 예전만 하지는 않다.
이에 구는 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해 금속제조업 사업의 스마트화 등 다양한 방안을 구상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구매 상담회를 통해 소공인들의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고 개별업체를 홍보하여 문래동 금속제품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상담회는 오전 10시 개관식 행사와 함께 시작해 오후 5시까지 열리며 제품 전시부스와 구매상담 부스로 운영된다.
이번 상담회에는 영신정밀산업, 부영금속, 한빛정밀, 통일종합A/S센터, 현성툴테크, 성안산업, 에스에스스포츠, 거산정밀, 광신금속, 세선테크, 윤창정밀산업, 한일 유류상사, 한양기업, 동민로링테크, ㈜우진정밀, 대성스프링, 효성제작소 등 총 20개 업체가 참여한다.
제품은 밤껍질 탈피기, 어르신용 지팡이, 지관절단기, 티켓발권기, 캔시머, 특수용접된 식품압력용기 등 다양하다.
총 15개팀의 초청 바이어들에게는 참가업체 브랜드 및 사전 정보를 제공했으며 업체특성에 맞는 바이어와 1:1 개별 구매 상담이 진행된다.
참가업체의 생산제품과 설명자료가 수록된 홍보물도 업체당 100부를 제작하여 행사당일 바이어 및 방문객들에게 제공되며, 전시부스에는 참가업체명과 제품을 소개하는 안내보드를 마련하고 생산제품들을 실제 전시해 관람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상담회가 문래동 소공인들의 생산제품을 더욱 더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공인 판로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영등포를 구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