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주차장, 택시쉼터 등 사용자 의견수렵절차 반영 이전대책 원만히 추진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생태하천인 인창천(돌다리~왕숙천)복원사업과 관련 최근 환경부에서 2018년 생태하천 복원사업 선정에 따른 사업 확정으로 현재 복개 구간에 설치되어 운영중인 공영주차장, 택시쉼터 등의 시설물 이전을 주민여론 수렴절차를 거쳐 추진키로 했다.
< 사진제공: 구리시청, 창천 생태하천 조감도 >
23일 시에 따르면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위해 가장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는 공영주차장은 수택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구간 내 공공시설부지(4,688㎡)와 별내선 복선전철 상부의 지하를 주차공간으로 조성하여 현재 이용대수 421면 보다 더 많은 주차면수를 확보하는 복안을 갖고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등 사업추진 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어 모범운전자 사무실・택시쉼터 등 기존의 시설물에 대해서는 이전이 예정돼 있는 복개천 주변 경로식당 신축 시 4층 이상의 건축물을 축조하여 이주시키는 방안 등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하여 주차장 이용 시민과 더불어 사업추진에 따른 불편함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한, 공사시행 시 주변상가 영업지장 및 민원발생에 대해서는 지역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도 확보와 함께 단계별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수질영향 우려는 생태하천 복원이라는 본 사업의 취지를 살려 피라미 등이 서식할 수 있는 수질환경 기준 2등급(BOD 3mg/ℓ이하)을 목표로 한강원수를 압송하여 공급하는 방안, 자연수를 공급하는 방안 등이 포함된 실시설계 및 기술용역시 다각적인 수질개선안을 마련키로 했다.
백경현 시장은“본 사업은 총 연장 810m 구간에 생태수로 및 습지 등 친수시설을 조성하는 공사로서 복원이 완료되면 수질개선을 통한 생태계 복원과 더불어 새로운 문화공간 창출 및 시민의 휴식처 제공은 물론 도시브랜드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그러나 이 사업 추진으로 인해 해당 지역주민들이 공사기간 불편한 점도 있을 것으로 보여 향후 이전계획이 수립되면 주민설명회 등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주민의견이 적극 반영되는 방향으로 원만히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